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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클럽 마약수사 확대…클럽 아레나 종업원 등 5명 체포

사회

연합뉴스TV [단독] 클럽 마약수사 확대…클럽 아레나 종업원 등 5명 체포
  • 송고시간 2019-02-17 14:01:01
[단독] 클럽 마약수사 확대…클럽 아레나 종업원 등 5명 체포

[앵커]

서울 유명 클럽에서의 마약 유통행위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에 이어 클럽 아레나에서도 마약 유통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종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유명 클럽에서 마약 유통 혐의점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약 유통 의혹이 제기됐던 버닝썬에 이어 이번에 구설에 오른 곳은 서울의 유명 클럽 아레나 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마약사범 1명을 검거해 조사하던 중 이 사범에게 SNS를 통해 마약 구매를 요청한 4명을 지난 14일 늦은 밤 클럽 아레나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이들은 기존 검거자 1명 외에 클럽 아레나에서 일하는 20대 종업원 2명과 40대 여성, 여기에 20대 프로골퍼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현재 버닝썬 마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아닌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 행위 첩보를 입수한 부산경찰청 수사관들이 서울로 이동해 피의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측은 검거된 개별 종업원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추가 마약 유통행위가 있었는지 추가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최근 유명 클럽에서의 마약 유통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아울러 지난해 세관에 적발된 마약이 전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하고, SNS를 비롯해 추적이 쉽지 않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고 있는 만큼 경찰의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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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