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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맏언니 김정미의 다짐 "언니보다는 신인 마음으로"

스포츠

연합뉴스TV 돌아온 맏언니 김정미의 다짐 "언니보다는 신인 마음으로"
  • 송고시간 2019-02-22 08:03:28
돌아온 맏언니 김정미의 다짐 "언니보다는 신인 마음으로"

[앵커]

여자 축구대표팀이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대회를 위해 소집됐습니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가 소집돼 단연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3번째 월드컵을 목표로 후배들과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미는 한국 여자축구가 치른 월드컵 경기에 모두 출전한 베테랑입니다.

2003년 태극마크를 달자마자 미국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고 16강 신화를 일군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도 글러브를 끼었습니다.

A매치 113경기, 월드컵 7경기 출전 기록이 김정미의 풍부한 경험을 보여줍니다.

2017년 동아시안컵을 끝으로 1년 넘게 대표팀에서 떠나 있었던 김정미가 호주 4개국 대회에 다시 부름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월드컵을 100여일 앞둔 윤덕여 감독은 김정미의 경험이 태극 낭자들의 골문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것으로 믿습니다.

<윤덕여 /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김정미는 여자축구에 큰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그런 경험이 다른 선수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하고 경험을 선수들과 공유해서 새롭게 경쟁하는 모습이 여자축구가 발전할 모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른다섯살.

대표팀 맏언니인 김정미는 강가애, 정보람 등 한참 어린 후배들과 공정한 주전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김정미 / 여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항상 맏언니라는 수식어가 있었는데 그런 것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신인 된 마음으로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27일은 프랑스 월드컵 D-100일이 되는 날입니다.

월드컵 승선을 위한 선수들의 총성 없는 전쟁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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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