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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평화선언과 북핵시설 일부폐쇄 교환할듯"

사회

연합뉴스TV NYT "평화선언과 북핵시설 일부폐쇄 교환할듯"
  • 송고시간 2019-02-22 21:05:40
NYT "평화선언과 북핵시설 일부폐쇄 교환할듯"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하노이 핵담판에서 평화선언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의 관측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북핵 제거보다는 전쟁 종지부를 찍는데 회담의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평화선언과 일부 북핵시설 폐기를 맞교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평화선언과 미국 이익대표부의 평양설치 등의 당근을 내주고, 북한으로부터 추가 핵무기 생산중지, 핵사찰 및 핵시설 일부 폐쇄 등의 약속을 얻어내는 것이 가능성 있는 회담 결과물 중 하나라는 것입니다.

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대통령이 동맹과 노벨평화상 가능성을 맞바꿀지 모른다는 것은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실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종전선언은 북한의 주한미군 철수 압박 가능성 등 곤란한 이슈를 제기하거나 미국 내에서 법적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상원은 평화협정을 비준할 권한이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악관 측은 상원의원들에게 이미 '평화협정이 반드시 비준돼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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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