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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대표 자택 압색ㆍ출금…승리 '성접대 의혹' 내사

사회

연합뉴스TV 버닝썬 대표 자택 압색ㆍ출금…승리 '성접대 의혹' 내사
  • 송고시간 2019-02-26 21:25:49
버닝썬 대표 자택 압색ㆍ출금…승리 '성접대 의혹' 내사

[뉴스리뷰]

[앵커]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유통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문호 공동대표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아울러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의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 경영진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문호 공동대표의 주거지 등을 2시간여 동안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화학물질관리법위반 혐의로 영업 사장 한 모 씨의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환각성이 있는 의료용 마취제를 풍선에 담은 이른바 '해피벌룬'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두 사람을 3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으며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정밀 검사 결과 일부가 도착했다"고 밝힐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습니다.

경찰은 또 법무부에 두 사람의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승리에 대한 내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승리가 클럽을 로비장소로 활용하고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는 SNS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보도 내용을 검토하고 대화에 등장한 관련자들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며 해당 매체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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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