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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폭행 고소' 김웅 프리랜서 기자 경찰조사

사회

연합뉴스TV '손석희 폭행 고소' 김웅 프리랜서 기자 경찰조사
  • 송고시간 2019-03-01 13:39:27
'손석희 폭행 고소' 김웅 프리랜서 기자 경찰조사

[앵커]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현재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손 대표가 김 씨를 맞고소한 공갈미수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49살 김웅 씨가 오늘 오전 7시 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김 씨가 폭행치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손 대표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김 씨는 손 대표로부터 공갈미수ㆍ협박 혐의로 맞고소를 당해 피고소인 신분이기도 합니다.

경찰은 오전에 이어서 오후에도 조사를 진행 중으로 김 씨의 고소권과 피고소권 모두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 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회유하려다 실패하자 자신을 폭행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손 대표는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ㆍ협박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습니다.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던 손 대표는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며 김 씨가 자신을 협박한 증거를 모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손 대표가 2017년 낸 교통사고의 피해자인 견인차 기사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는데 당시 견인차 기사는 손 대표 차에서 동승자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마포경찰서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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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