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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 개시…주석궁 방문

정치

연합뉴스TV 김 위원장,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 개시…주석궁 방문
  • 송고시간 2019-03-01 18:06:58
김 위원장,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 개시…주석궁 방문

[앵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베트남에서 '국빈급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금 전 첫 일정에 나섰습니다.

만 하루 만에 숙소를 나선 김 위원장은 베트남 주석궁으로 향했는데요.

하노이로 가보겠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을 위한 환영식이 열린 베트남 주석궁 앞에 나와있습니다.

어제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만 하루가 넘게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이 조금 전 숙소를 나와 주석궁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20분 쯤 전용 차량을 타고 호텔을 나섰는데요.

국빈급 방문 공식 첫 일정은 베트남 주석궁 방문이었습니다.

이미 화면에서 보신 것처럼 김 위원장의 주석궁 방문 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세계 언론이 모였습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주석궁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주석궁 앞에서 이뤄진 의장사열 등 환영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응우엔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 들어갔는데요.

쫑 주석과 회담 이후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 쯤에는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도 면담을 진행합니다.

김 위원장은 면담 뒤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반에는 하노이 국제컨변션센터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바로 그 이후인데요.

어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없이 끝난 이후 김 위원장은 어제 저녁에는 숙소 밖으로 나서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주석궁 방문과 만찬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는 만큼 숙소로 돌아가기 전 지난해 1차 정상회담 때 싱가포르에서처럼 '야경 관람' 등을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 반 쯤 호찌민 전 베트남 국가주석 묘에 헌화한 뒤 이후 곧바로 중국과 베트남의 국경지역인 동당역으로 이동해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귀국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주석궁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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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