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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경영진 잇따라 소환…마약ㆍ유착 동시조사

사회

연합뉴스TV 버닝썬 경영진 잇따라 소환…마약ㆍ유착 동시조사
  • 송고시간 2019-03-03 20:37:28
버닝썬 경영진 잇따라 소환…마약ㆍ유착 동시조사

[뉴스리뷰]

[앵커]

버닝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클럽 경영진을 상대로 고강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성현 공동대표가 최근 이틀간 조사를 받은데 이어 이문호 공동대표도 내일(4일)부터 이틀간 경찰에 소환됩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클럽 버닝썬의 경영진을 상대로 수사 강도를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문호 공동대표를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 공동대표에 대한 조사는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동대문구 용두동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등 2곳에서 이뤄집니다.

경찰은 이틀에 걸쳐 이 공동대표를 상대로 경찰과의 유착 의혹과 마약 투약·유통 의혹을 차례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공동대표의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을 토대로 경위를 캐물을 방침인데 상황에 따라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성현 공동대표는 지난달 28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조사를 받았습니다.

클럽 영업사장 한모씨와 일명 '애나'로 불리는 중국인 여성 호객꾼 파모씨에 대한 피의자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한씨의 모발을 재수거해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애나의 경우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확인할 사항이 많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18일 마약 투약·소지 혐의로 구속된 직원 조모씨는 버닝썬과 아레나 등 클럽의 파티·공연기획 뿐 아니라 성형외과 브로커로도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찰 수사가 강남지역 성형외과의 불법 영업 수사로도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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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