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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국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추경도 검토"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중국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추경도 검토"
  • 송고시간 2019-03-06 21:07:30
문 대통령 "중국과 미세먼지 대책 마련…추경도 검토"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정부와 함께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습니다.

추경 편성과, 노후화된 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해보라고 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계속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가 고농도일 때 한·중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동시에 그리고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서해 상공에서 중국과 함께 인공 강우를 실시하고, 양국이 공동으로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만드는 방안도 알아보라고 지시했습니다.

미세먼지 절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경정예산 편성까지도 고려해보라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공기정화기 대수를 늘리거나 용량을 늘리는 지원 사업, 그리고 중국과의 공동협력 사업을 펴는 데 쓰일 비용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노후화된 석탄 화력발전소를 조기에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노영민 비서실장의 제안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을 땐 수소나 전기차가 아닌 업무차 운행을 제한하고, 직원들도 개인차로 출퇴근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추가 대책을 계속 세워가며 재난급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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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