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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2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사회

연합뉴스TV '박근혜 탄핵 2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 송고시간 2019-03-09 18:04:07
'박근혜 탄핵 2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집회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2년을 하루 앞두고 주말 서울 도심에선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구속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도심 행진도 벌였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역 광장에 보수단체 참가자들의 태극기가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2년을 앞두고 대규모 광장 집회를 벌인 것입니다.

<현장음> "즉각 석방하라! 석방하라!"

경찰 측 추산 5,000여명의 참가자들은 700일 넘게 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조원진 / 대한애국당 대표> "우리는 태극기를 들고 자유민주주의 혁명을 해야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해야합니다."

같은 시각 서울 대한문 앞에서도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장음> "탄핵무효! 탄핵무효!"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매주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남대문과 대한문을 거쳐 광화문까지 도심 행진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탄핵 결정이 내려진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의 도심 행진으로 일부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내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집회가 벌어지는 구간에 17개 중대 경력 1,1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들 보수단체 집회는 탄핵 2년이 되는 10일에도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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