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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위원장 "내달까지 무역합의 낙관"

세계

연합뉴스TV 백악관 경제위원장 "내달까지 무역합의 낙관"
  • 송고시간 2019-03-11 12:26:52
백악관 경제위원장 "내달까지 무역합의 낙관"

[앵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시한을 연장에 합의 도출을 시도하는 가운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다음달까지 무역 합의를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이 최소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확정되지도 않았던 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경제 사령탑인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장은 "다음달 까지는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10일 언론인터뷰에서 "무역 협상에서 대단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특히 "지난달 류허 중국 부총리의 워싱턴 방문 당시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그 이후로도 원격 회의를 통해 매일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달 또는 다음 달에 미·중 정상의 서명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낙관적인 쪽에 서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취소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확정되지도 않았던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예단하지 않겠다"며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유리한 합의가 아니라면 서명하지 않겠다"며 중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합의를 확신합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 매우 좋은 거래가 아니라면 합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훌륭한 거래가 아니라면 합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정상회담장에서 걸어나왔듯이 시진핑 중국 주석도 양자택일의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중국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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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