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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먼지 또 유입…꽃샘추위로 금세 해소

사회

연합뉴스TV 중국발 먼지 또 유입…꽃샘추위로 금세 해소
  • 송고시간 2019-03-11 21:18:31
중국발 먼지 또 유입…꽃샘추위로 금세 해소

[뉴스리뷰]

[앵커]

봄비가 비껴간 중부지방은 여전히 공기질이 좋지 않습니다.

밤새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유입되면서 내일(12일)은 전국적으로 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주중반에 꽃샘추위가 찾아와 금세 해소될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도심이 짙은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시민들은 답답한 마스크를 또 다시 착용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많은 봄비가 내린 남부지방과 달리 수도권 등 중부에서는 공기가 여전히 탁합니다.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는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면서 가시거리도 크게 짧아졌습니다.

중국발 오염물질이 들어오면서 공기질은 더 많은 곳에서 나빠지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 비가 오지만 양이 워낙 적어 먼지를 해소하지 못하겠고,

오전에 서쪽지방, 오후에는 남부에서 공기질 나쁨 상태가 예상됩니다.

다만 지난 주는 중국에서 유입된 먼지가 빠져나가질 못해 역대 최악의 공기질 사태를 보였다면, 이번 주에는 북쪽에서 깨끗하고 차가운 공기가 금세 유입되면서 심하게 악화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철 예보분석관> "온화한 서풍이 불어들다 늦은 오후부터 차가운 북풍으로 바뀌겠습니다.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2~4도 가량 낮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꽃샘추위, 후반에는 강풍과 함께 전국에서 비가 내려 미세먼지가 심하게 쌓일 틈을 주지 않을 전망입니다.

다만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은 영하 6도가 예상되는 등 갑자기 많이 추워집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 기온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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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