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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ㆍ최정호 과거언행 논란…청문회 먹구름

사회

연합뉴스TV 김연철ㆍ최정호 과거언행 논란…청문회 먹구름
  • 송고시간 2019-03-12 21:38:11
김연철ㆍ최정호 과거언행 논란…청문회 먹구름

[뉴스리뷰]

[앵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이 논란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는데 여당에서도 당혹감이 감지됩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015년 출간된 한 대담집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때 천안함 사건과 연계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북한의 사과 없이 5·24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적 논란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5년 3월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강화도 해병대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면서 "군복 입고 쇼나 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고 지난 2016년에는 당시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감염된 좀비',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씹다 버린 껌'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 대북관 등을 문제 삼으며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십시오.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습니다."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과거 김해공항 확장을 옹호했던 입장, 분당과 송파구 등의 지역에 아파트를 보유했던 다주택 전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공세를 정책 검증으로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엄중한 대내외 정세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검증과 인준 과정에 초당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7개 부처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 차례로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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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