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자유한국당 조경태 최고위원>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 한국당 내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오늘은 지난 경선에서 한국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조경태 최고위원 모시고 당내 이야기 직접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질문 1> 나경원 원내대표의 첫 국회 교섭단체 연설 어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 나 원내대표를 향해 한국당 의원들의 박수가 쏟아졌고요. 나 원내대표는 회의장을 나서며 파이팅 포즈를 취하기도 했는데요. 당내 여론은 일단 나 원내대표 연설에 긍정적인 반응 같아요?
<질문 3> 이해찬 대표는요. "연설 내용을 보면 좌파 표현을 10번 이상 사용하고 종북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국민을 모독했다"고 지적하는데요. '좌파 포로정권' '반미 종북' 같은 상당히 원색적인 표현들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요. 이 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민주당은 윤리특위에 나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는데요. 한국당 역시 홍영표 원내대표 윤리위 제소라는 맞불 전략으로 맞섰습니다. 원내 제 1-2당이 상대 지도부를 윤리위에 제소한 상황 국민 눈높이에 맞다고 보십니까?
<질문 5>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추진을 놓고 최종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었는데 이런 강경발언이 나왔단 말이죠. 그래서 선거제 개편 논의를 미루기 위한 의도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질문 6> 나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이런 색깔론을 그대로 드러낸 것을 보면요. 전당대회 이전부터 시작된 한국당의 우경화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7> 이른바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역시 미뤄지고 있는데요. 김 의원께서는 빨리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황교안 대표는 윤리특위 사임을 이유로 원칙만 강조하는 상황입니다. 당내에서 이 부분에 대한 진전이 있습니까?
<질문 7-1> 당사자인 김순례 최고위원을 두고 당내에서 최고위원 당선으로 이미 평가가 끝났다는 주장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질문 8> 황교안 대표 체제의 당직 인선을 두고 친박 위주라는 지적도 있었고요. 최근 박 전 대통령 사면 이야기도 계속 나오면서 도로친박당이라는 비판도 받는 상황입니다. 이런 비판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질문 9> 이런 논란 속에서도 한국당의 지지율은 국정농단 직전 수준으로까지 올랐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질문 10> 박 전 대통령의 한국당 내 정치적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앞으로 한국당 외연 확장을 위해서 이 부분도 분명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맞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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