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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역 인근 불 북한산으로 확산…막판 진화 작업 중

사회

연합뉴스TV 불광역 인근 불 북한산으로 확산…막판 진화 작업 중
  • 송고시간 2019-03-13 22:20:38
불광역 인근 불 북한산으로 확산…막판 진화 작업 중

[앵커]

서울 은평구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인근 북한산으로까지 번졌습니다.

모델하우스의 불은 꺼졌지만 북한산은 막판 진화 작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성혜 기자.

[기자]

네,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불광역 인근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은 오늘 오후 4시 20분쯤이었습니다.

2층짜리 모델하우스 전체가 불에 타는 등 회색 연기가 은평구 일대에서 다 보일 정도로 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장 인근에 주차된 차 5대가 완전히 불에 탔고 인근 가전제품 매장의 제품 일부에도 불이 붙는 등 재산피해가 컸습니다.

위치상 바로 옆인 서부경찰서 내 250여명은 불이 나자 자체 대피했습니다.

모델하우스의 불은 오후 6시 8분경에 모두 잡았는데요.

불씨가 인근 북한산으로 날아가 산불이 났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모델하우스의 불은 인근 공원과 북한산 중턱등 5개 지점에 옮겨붙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큰불길은 모두 잡은 상태로 소방당국은 약 90%는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야간이기 때문에 진화 작업을 벌이던 소방헬기는 철수 했구요.

소방당국은 350여명의 소방인력과 구청, 군부대 인력을 동원해 막판 진화작업중입니다.

산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지만 워낙 날이 건조한데다 바람이 많이 부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위급상황에 대비해 모델하우스 인근 통일로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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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