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5 12:27:57

프린트

‘꼼수증여’에 배우자 명의…또 불거진 투기 논란

[앵커]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일부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당수가 부동산 투자로 큰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나 뇌관이 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를 가리지 않는 낯 뜨거운 막말로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자질 시비에 휘말린 가운데, 아파트 투기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할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개각 직전 자신의 고가 주택을 딸에게 판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후보자 지명 직전인 지난달 경기도 성남 분당의 아파트를 큰 딸에게 팔고 최 후보자 자신은 그 아파트에 월세 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대비해 다주택자 논란을 피하려고 이른바 꼼수 증여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이밖에 세종시에 본인 명의로 4억9천원의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고, 배우자 명의로 7억7천만원의 서울 잠실의 엘스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세종시 분양권은 총액으로 6억8천만원에 프리미엄이 2억원이 넘고, 잠실 엘스 아파트의 시세는 2004년 매수 당시 3억원에서 현재 13억 수준입니다.

조동호 과기정통부 장관도 배우자 명의 재산이 많았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4천800평 토지에 서울 서초동 아파트 2채, 신림동 건물 지분, 대전 오피스텔 등 20억원대 땅·건물이 부인 앞으로 돼 있습니다.

야당이 벌써부터 거친 공세에 나선 가운데 오는 25일 최정호 후보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이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