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막 오른 경남 4·3 재보선…여야 '총력전'

사회

연합뉴스TV 막 오른 경남 4·3 재보선…여야 '총력전'
  • 송고시간 2019-03-15 21:42:08
막 오른 경남 4·3 재보선…여야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선거는 2곳에서만 처리지는 '미니선거'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 지역의 민심 변화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가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두 곳입니다.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별세로 공석이 된 창원 성산에서는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은 권민호 전 거제시장이, 자유한국당은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바른미래당은 이재환 당 정책위 부의장이 나서고, 정의당은 여영국 전 경남도의원, 그리고 민중당은 손석형 후보, 대한애국당은 진순정 중앙당 대변인, 무소속 김종서 후보가 나섭니다.

이 지역의 최대 변수는 진보진영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입니다.

한국당 후보의 반발 속에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는 오는 25일까지 양자 단일화 여부를 결론짓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통영고성에서도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당은 정점식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이 나섰고, 대한애국당은 박청정 전 자민련 지역구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두 곳 모두 내년 총선의 '민심 풍향계'로 통하는 부산·경남지역에 속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여야 지도부도 전에 없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취임 이후 수시로 이 지역을 찾아 보수 텃밭 민심을 완벽하게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예산정책협의회와 현장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PK 민심 다독이기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