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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물 공유' 최종훈 "물의 일으켜 죄송"

사회

연합뉴스TV '불법 촬영물 공유' 최종훈 "물의 일으켜 죄송"
  • 송고시간 2019-03-16 18:23:38
'불법 촬영물 공유' 최종훈 "물의 일으켜 죄송"

[뉴스리뷰]

[앵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경찰과의 유착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FT아일랜드의 전 멤버인 최종훈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정색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최 씨는 포토라인 앞에서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최종훈 / 피의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성실히 조사 잘 받겠습니다."

최 씨는 성관계 동영상 유포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한 반면 경찰 유착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최종훈 / 피의자> "(음주운전보도 막으려고 경찰에 청탁한 의혹 인정하십니까?) 아닙니다."

최 씨는 승리와 정준영 등이 함께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잠든 여성의 사진을 단톡방에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2016년 2월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경찰과 유착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로비해 보도를 덮었고 추후 사건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직접 '생일축하' 메시지를 받았다는 내용이 대화방에 담겼던 것입니다.

이에 최 씨 측은 "음주운전을 한 것은 맞지만 경찰에 로비한 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최 씨는 그룹에서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한 상태입니다.

서울경찰쳥 광역수사대는 최 씨를 상대로 음란물 입수 경위와 유포 범위, 경찰 유착 정황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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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