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8 21: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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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합의 하루만에 균열조짐…바른미래 파열음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편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하루 만에 공조 균열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내부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고, 한국당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실제 패스트트랙이 성사되기까지는 험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안 패스트트랙 처리를 두고 야당 내부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은 탈당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고, 원외위원장들은 패스트트랙 논의를 중단하고 원외위원장 총회를 소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평화당은 여야 4당 가운데 가장 먼저 의총을 열고 선거제 개혁안 추인을 시도했지만 호남 지역구 의석 감소 가능성에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불발됐습니다.

한국당은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여야4당이 합의한 선거법은 희대의 권력거래이자 야합이라며 강력한 대여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여야 4당의 선거법 개정 추진은 “좌파연합의회를 만들려는 음모”라고 비판하며 적극적인 여론전에도 돌입했습니다.

합의안 작성을 이끈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을 겨냥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기자가) 이 제도 도대체 어떻게 의석을 나누겠다는 거냐고 물으니 (심상정 위원장이)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국민은 알 필요없는 이런 기형적인 제도 왜 만들겠습니까?”

이에 대해 심 위원장은 말꼬리 잡지 말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협상에나 나서라고 맞받았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제 1야당의 대표가 정치개혁이라는 큰 호박을 굴리려고 해야지. 말꼬리나 잡는 좁쌀정치를 해서 되겠느냐…”

여야4당의 선거제 개혁 합의 이후 정치권이 거센 후폭풍에 휘말린 가운데 이번 주가 정국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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