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가장 따뜻했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포근합니다만 비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텐데요.
비가 그친 뒤에는 찬 바람이 불어오면서 봄기운은 다시 누그러집니다.
서울은 아침기온 0도선으로 떨어지겠고 낮기온도 많게는 10도 이상 낮아지며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점심시간 쯤 서해안에 비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오후들어서는 서쪽지역에, 퇴근길 무렵에는 전국으로 확대될텐데요.
모레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이남 지역은 비 내리는 동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바다에서 만들어진 짙은 안개가 몰려오면서 서해안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내일까지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합니다.
봄비가 대기를 씻어주긴 하겠지만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계속해서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8도, 대전 6도, 광주 8도로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낮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 대구 20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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