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곳곳에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비가 오면서 먼지가 해소되겠는데요.
다만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네, 하루 만에 하늘빛이 또다시 달라졌습니다.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곳곳에 먼지하고 안개가 뒤엉켜 남아 있고요.
밤사이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서울에는 8일 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농도 서울이 91, 또 충북이 82, 대구가 76마이크로그램 등 나쁨 수준이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농도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차츰 비가 오면서 먼지가 조금씩 해소될 텐데요.
다만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봄비치고는 양도 제법많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80mm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서울 등 그외 전국도 20~60mm가 오겠습니다.
한편 오늘 낮기온은 서울과 부산이 18도, 전주가 20도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 비가 완전히 그치고 나면 찬공기가 유입되겠고요.
모레 아침에 또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반짝추위 찾아오겠습니다.
겨울 외투 넣어두지 마시고요.
감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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