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출근길 매서운 꽃샘추위…중부ㆍ전북 한파주의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출근길 매서운 꽃샘추위…중부ㆍ전북 한파주의보
  • 송고시간 2019-03-22 07:05:26
출근길 매서운 꽃샘추위…중부ㆍ전북 한파주의보

[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매서운 꽃샘추위에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중부와 전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자세한 날씨,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재훈 기자.

[기자]

3월 하순에 매서운 꽃샘추위가 들이닥쳤습니다.

비가 그치자 봄을 시샘하는 찬 바람이 불면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최저기온은 강원 대관령 영하 5.4도, 경기 파주 영하 3도, 서울 영하 0.6도를 기록했습니다.

어젯밤 11시를 기해 중부와 전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기상청은 겨울철 강력한 한파는 아니지만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추위가 심하겠다며 내륙 곳곳에 한파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낮부터는 수은주가 영상권을 회복해 한파주의보는 해제되겠지만 찬 바람은 계속 불어옵니다.

한낮에도 서울의 기온은 9도, 대전과 광주 10도, 대구 12도에 머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꽃샘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눈비 소식도 들어있습니다.

비의 양은 5mm 내외로 많지는 않겠지만 일부 내륙은 돌풍이 불고 벼락까지 칠 것으로 보여 바깥 활동에 불편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과 내륙 산지에는 1~5cm의 춘설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여전히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꽃샘추위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은 춥지만 당분간 대기 확산이 원활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사이 서해안과 제주에서는 시속 5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