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1일 오후 이라크 북부 니네베주 모술 부근 티그리스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80명이 숨졌습니다.
침몰한 배는 페르시아력의 새해 첫날인 '노루즈' 명절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태우고 티그리스 강변과 강 가운데 섬에 조성된 유원지를 왕복운항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유람선은 정원 50명을 훨씬 초과하는 약 200명의 승객을 태운데다 구명조끼나 구명정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사망자 중에는 여성 52명, 어린이 19명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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