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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학공단 폭발로 최소 44명 사망…2.2 지진 감지

세계

연합뉴스TV 중국 화학공단 폭발로 최소 44명 사망…2.2 지진 감지
  • 송고시간 2019-03-22 12:30:52
중국 화학공단 폭발로 최소 44명 사망…2.2 지진 감지

[앵커]

어제(21일) 오후 중국 동부 장쑤성 옌청시의 화학공단에서 큰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44명이 숨졌습니다.

폭발 사고 지역에서는 규모 2.2의 인공지진이 감지되고 폭발의 충격이 인근 지역까지 전해졌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21일 오후 2시 50분 쯤 중국 장쑤성 옌청시의 화학공단 내 농약 제조공장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인근 지역의 건물이 심하게 흔들렸고 일대에는 시커먼 연기가 거대한 산처럼 솟아올랐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고 공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공장은 물론 상당히 멀리 떨어진 건물들의 유리창이 무더기로 깨지면서 많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깨진 유리창을 비롯한 파편으로 부상한 주민들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7㎞ 가량 떨어진 한 한국 기업의 공장도 유리창 100여개가 깨지는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에 다른 한국 기업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발 사고 지역에서는 리히터 규모 2.2 크기의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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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