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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유착고리' 전 경찰 송치

사회

연합뉴스TV 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유착고리' 전 경찰 송치
  • 송고시간 2019-03-22 19:43:13
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유착고리' 전 경찰 송치

[앵커]

정준영 씨가 오늘 구속 후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는데요.

불법 촬영·유포 수사가 탄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경찰은 클럽과 경찰 간 고리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을 송치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정준영 / 가수> "(구속 후 심경이 어떠십니까?)…(국민들한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씨가 구속 후 첫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정씨는 서울경찰청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짧게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가 검찰에 제출한 이들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 자료를 확보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과의 유착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클럽과 경찰의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구속 기한이 만료돼 일단 송치하고 혐의가 더 드러나면 추가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번 사건으로 입건된 경찰관은 술집 단속에 관한 수사 상황을 알아봐준 혐의를 받는 윤모 총경을 포함해 모두 5명.

하지만 이들의 금품수수 정황은 아직 확인된 게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말레이시아에 체류하고 있는 윤 총경의 부인 김 모 경정의 서면조사 답변서는 받았으며,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윤 총경과 함께 골프를 쳤다고 알려진 배우 박한별씨도 조만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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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