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2 22: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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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비산 위험 학교 환경공사 중단해야”

[앵커]

전국 학교에서는 화장실 개선이나 전등, 출입문 교체 같은 환경개선공사가 수시로 진행되는데요.

이 때 석면 부분해체가 이뤄지는데, 안전 조치가 미흡하다며 학부모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는 학교 환경개선 공사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석면 부분 철거가 이뤄지는데도 현장에서 집기 이전과 사전청소 등 학교석면공사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한정희 /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석면비산 위험성이 동반되는 환경개선공사를 즉각 중지하고 석면 정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하는 때…”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5,100여개 학교에서 모두 7,800여 건의 환경개선공사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석면자재를 전면 사용금지하기 전인 2009년 이전 지어진 학교가 98%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석면 해체·제거를 하지 않은 학교는 가급적 환경개선공사를 하지 않도록 규정했지만, 권고사항으로 구속력은 없습니다.

부처 간 관리감독 책임을 미루는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임재훈 / 바른미래당 의원> “교육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부등 관계부처 있지만 부처간 계속되는 핑퐁게임으로 학부모 분노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학교 석면 문제만큼은 교육부가 주도해 철저히 진행해줄 것을…”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청을 상대로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도록 지도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중 미비한 부분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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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