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2 2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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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됐어요”…지구촌 곳곳 봄맞이 축제

[앵커]

인도에서는 형형색색의 색가루를 서로에게 뿌리며 봄을 맞이하는 ‘홀리’ 축제가 한창입니다.

멕시코의 고대 유적지는 춘분을 맞아 태양의 에너지를 받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사람들 머리 위로 색가루 폭탄이 터지기도 하고, 물대포로 알록달록 물감을 연신 쏟아내기도 합니다.

색가루와 물감을 뒤집어 써 온몸이 엉망이 됐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크샤이 라디아 / 축제 참가 음악가> “전 세계 통틀어 최고의 축제라고 생각해요. 인종과 나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죠.”

인도에서 봄맞이 ‘홀리’ 축제가 한창입니다.

색색의 가루와 물감을 서로에게 뿌리며 지난해의 악운을 떨쳐버리고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축제로, ‘색의 축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힌두 달력으로 12월 마지막 보름달이 떠오르면 축제가 시작되는데, 인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태양이 떠오르면서 건물에 뚫린 창으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멕시코 마야유적지의 고대 피라미드에 전 세계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과 추분에 하늘의 기운이 가장 왕성하다고 여기는데, 하늘과 가까운 피라미드에서 태양의 에너지를 받기 위해 모이는 겁니다.

<마리아 알바라도 / 관광객> “태양의 기운을 더 듬뿍 받기 위해 흰 옷을 입고 왔어요. 흰색을 입어야 에너지를 더 많이 끌어들인다고 해서요.”

봄이 시작되는 축제의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봄을 맞이하는 기쁨은 누구에게나 같은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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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