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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고진영, 파운더스컵서 역전 우승…통산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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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LPGA] 고진영, 파운더스컵서 역전 우승…통산 3승
  • 송고시간 2019-03-25 12:45:56
[LPGA] 고진영, 파운더스컵서 역전 우승…통산 3승

[앵커]

'LPGA 2년차' 고진영이 LPGA투어 뱅크 오브 파운더스컵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신고된 한국선수의 4번째 우승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2년차 징크스는 없었습니다.

LPGA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고진영이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뱅크 오브 파운더스컵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습니다.

고진영의 우승은 지난해 2월 LPGA 공식 데뷔전이었던 호주오픈 이후 13개월만으로, LPGA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입니다.

이번 시즌 한국선수가 거둔 4번째 우승으로 LPGA 타일랜드의 양희영, HSBC 챔피언십 박성현에 이은 3개 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고진영의 뒷심이 빛났습니다.

전반 9개홀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추격의 고삐를 당긴 고진영은 후반 홀에서도 버디쇼를 이어갔습니다.

14번홀, 15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나선데 이어 파4 16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구며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류위가 곧바로 한 타를 줄여 다시 공동 선두를 허용한 고진영은 먼저 경기를 마친 뒤 연장 승부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류위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세컨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며 결국 우승컵은 고진영에게 돌아갔습니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박성현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15언더파,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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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