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박병우 진상규명국장>
어제 '세월호 참사 핵심 증거자료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발표됐죠.
세월호 참사 제2기 특별조사위원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내용인데요.
선박 내부의 CCTV 저장장치가 조작되거나 뒤바뀐 상태에서 검찰에 제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제 직접 발표를 하신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박병우 진상규명국장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 1> 어제 긴급기자회견을 여신 것은 그만큼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 이렇게 보신 것이죠? 의혹들을 하나씩 짚어보죠. 먼저 특조위에서는 CCTV DVR이 처음으로 인양된 시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것이 4월16일이었는데, 두 달이 넘은 6월22일에 해군에서 물속에 들어가서 DVR을 건져왔다는 것 이 점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시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어떤 단서를 발견하신 것인가요?
<질문 2> 두 번째는 특조위가 확보한 DVR을 보면 사고 나기 3분 전까지만 저장이 되고 그 뒤는 없는 것이죠? 그런데 조사를 하시면서 무엇인가 미심쩍은 상황들이 나온 것인가요?
<질문 3> 어디까지나 예측입니다만 세월호 영상 중 '사라진 3분'을 찾게 된다면 어떤 의혹들이 풀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혹시 알리기 어려운 장면이 있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4> 현재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 국장님께서 보시기에 앞으로 재수사가 이뤄진다면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