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준영 씨가 오늘(29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확인된 정 씨의 불법 촬영ㆍ유포물은 13건에 이릅니다.
오후에는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 씨가 경찰에 출석하기도 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포승줄에 묶인 정준영 씨가 구속 수감돼 있던 서울 종로경찰서를 빠져 나옵니다.
정 씨 뒤로 함께 구속된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의 모습도 보입니다.
잠시 후 서울중앙지검에 나타난 정 씨는 종로서에서처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정준영 / 가수> "(조사 어떻게 받으실 계획입니까.) ……"
경찰은 정 씨가 불법 촬영ㆍ유포한 동영상과 사진이 13건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그룹 FT아일랜드의 전 멤버인 최종훈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지수대는 뇌물 공여 및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한 조사를 위해 최 씨를 소환했습니다.
앞서 단속 경찰관은 최 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200만원을 건네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최 씨와 승리 등이 있던 카톡 단체방에서는 음주운전 보도가 무마됐다는 대화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또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 모 총경의 부인 김 모 경정을 28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 경정은 공연표 3장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골프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해 경찰이 사실 관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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