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박지원 "김학의 CD에 말하기 어려운 난잡한 행동 담겨"

정치

연합뉴스TV 박지원 "김학의 CD에 말하기 어려운 난잡한 행동 담겨"
  • 송고시간 2019-03-29 20:34:22
박지원 "김학의 CD에 말하기 어려운 난잡한 행동 담겨"

<전화연결 :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지금까지 이런 청문회는 없었다. 이것은 박영선 청문회인가, 황교안 청문회인가" 이런 말이 딱 들어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영선 후보자가 그제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SNS를 통해 정황 증거를 내세웠고 한국당은 청문회 허위 진술이라며 고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늘 오후 검사 13명으로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김학의 전 차관 의혹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사건의 폭발력이 어디까지 미칠 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당시 의혹이 담긴 동영상 CD를 입수했었다고 해서 주목을 받고 있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1> 박 의원님, 동영상 CD를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박영선 후보자에게 건네주셨고 이 CD와 관련해서 박 후보자가 황교안 당시 법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려를 전달했다는 것인데요. 박 후보자로부터 정확히 어떤 이야기를 들으신 것입니까?

<질문 2> 그런데 박 의원님은 어떻게 해서 의혹의 동영상 CD를 입수하시게 된 것인가요?

<질문 3> 대체 그 CD에 어떤 장면이 담겨 있었던 것인가요? 방송이란 점 감안해서 좀 순화해서 말씀을 해주신다면요.

<질문 4> 검찰이 오늘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 하는 김학의 특별수사단을 대규모로 구성했어요. 이 사건의 파장,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전망하십니까?

<질문 5> 박영선 후보자가 청문회 초반 한국당에 의해 수세에 몰렸다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의 질문을 계기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대한 공세로 전환했는데요. 여기에는 18대 국회 때부터 박 후보자와 '박 남매'로 불릴 정도로 각별한 관계였던 박 의원님의 큰 그림이 숨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런 관측도 있습니다.

<질문 6> 2013년 6월 1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당시 박영선 위원장이 한 말에 대해 당시 황교안 법무장관이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인 것이 과연 사전에 동영상 CD 존재를 알고 있었다 이렇게 유추할 수 있는 근거라고 보세요.

오늘은 이 정도로 말씀 듣기로 하고요.

금요일이라서 한창 지역구 활동 바쁘실텐데 전화연결 감사드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