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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에 영감을 준 것들…볼 만한 신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방탄소년단에 영감을 준 것들…볼 만한 신간
  • 송고시간 2019-03-30 13:43:10
방탄소년단에 영감을 준 것들…볼 만한 신간

[앵커]

심리학의 개념이죠.

'페르소나'를 창시한 칼 융의 이론을 쉽게 풀어쓴 책이 나왔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영감을 준 걸로도 화제가 됐었는데요.

볼 만한 신간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하는 '페르소나'.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로 꼽히는 칼 융이 고안한 개념입니다.

칼 융의 심리학을 쉽게 풀어낸 저자는 숨기고 싶은 참된 나와 페르소나가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다음 달 발표되는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영감을 준 책으로도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는 알고 우리는 몰라봤던 방탄소년단을 리뷰한 책입니다.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방탄소년단의 앨범 16장에 실린 모든 곡을 리뷰했습니다.

'BTS 현상'의 원인은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어 보편적 감동을 주는 노랫말과 철학적인 서사, 진정성 있는 태도가 합해진 데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희선의 두번째 책입니다.

축구공을 개발한 사람은 개항기 인천 사람이었다는 가설, 싱크홀이 지구 곳곳을 잇는 통로가 된다는 기발한 상상을 비롯해 표제작 '골든 에이지'에선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들여다봅니다.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문하생이었던 우치다 햣켄이 국내 첫 소설집을 발간했습니다.

콜레라가 덮친 마을의 풍경, 난생 처음 타본 기차 일등석 등 간결한 언어로 풀어낸 생활의 단면을 마주하다 보면 저자의 자유분방한 문학세계에 흠뻑 빠져듭니다.

20여년간 로이터통신 사진 기자로 일하며 세계 곳곳의 사건 현장을 취재한 이야기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 국제 보도 사진계의 주목을 받은 '캐러밴 모녀' 등 역사의 찰나 뒤에 숨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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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