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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염기훈 1골 1도움' 수원, 드디어 시즌 첫 승…인천 2-1 제압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염기훈 1골 1도움' 수원, 드디어 시즌 첫 승…인천 2-1 제압
  • 송고시간 2019-03-31 20:49:36
[프로축구] '염기훈 1골 1도움' 수원, 드디어 시즌 첫 승…인천 2-1 제압

[앵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4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제압했는데요.

선제골을 넣고 결승골까지 도운 베테랑 염기훈 선수의 공의 컸습니다.

안홍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하려는 수원 전세진을 향해 인천 양준아가 높이 발을 듭니다.

페널티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는 슈팅으로 수원에 선제골을 안겼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인천은 불과 6분 뒤 김정호의 헤딩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첫 승이 간절했던 수원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인천은 특유의 끈끈한 수비로 막아섰습니다.

이번에도 염기훈의 왼발이 빛났습니다.

문전으로 침투해 들어가던 타가트의 발 앞에 정확히 떨어지는 '택배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타가트의 두 번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부진했던 수원은 4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10년간 이어져온 인천전 홈경기 무패 기록도 14경기로 늘렸습니다.

강원의 패스워크가 인천의 측면을 허물어버립니다.

정석화가 넘긴 낮은 크로스를, 김현욱이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김현욱이 제주에서 강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넣은 첫 골이었습니다.

결승골도 이적생이 해결했습니다.

경기 막판, FC서울에서 데려온 베테랑 신광훈이 때린 중거리 슈팅이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되며 결승골이 됐습니다.

강원은 시즌 첫 홈경기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5위로 두 계단 끌어올렸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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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