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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상조사단, 장자연 사건 재수사 권고 검토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진상조사단, 장자연 사건 재수사 권고 검토
  • 송고시간 2019-04-02 21:19:51
검찰 진상조사단, 장자연 사건 재수사 권고 검토

[뉴스리뷰]

[앵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했죠.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이 가운데 아직 수사가 시작되지 않은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도 재수사 권고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김학의, 장자연, 버닝썬 사건의 실체를 철저하게 규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들을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랍니다."

현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버닝썬 사건은 각각 검찰 수사단과 경찰에서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수사가 시작되지 않은 배우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조만간 검찰에 재수사를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권고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공소시효 부분도 만료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은 접대 자리 참석 강요를 넘어서 '봐주기 수사' 등 의혹에 대해서는 시효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막바지 조사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 언론은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가 과거 장 씨와 자주 만나고 연락했다고 말했다는 방 전 대표 지인의 진술을 조사단이 확보했다고 보도했지만, 방 전 대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 전 대표는 2009년 경찰 수사 때부터 장 씨와 한 차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술자리에 한 시간만 있다 자리를 떴으며 이후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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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