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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구속심사…묵묵부답

사회

연합뉴스TV '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구속심사…묵묵부답
  • 송고시간 2019-04-06 18:23:48
'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구속심사…묵묵부답

[뉴스리뷰]

[앵커]

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경찰서를 나서던 황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만 가로저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남양유업 외손녀인 황하나씨가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섭니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채 이동해 표정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황하나 / '마약 투약' 피의자> "(마약투약 혐의 일부 인정했는데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인정하시나요?)…"

황씨는 지난 2015년과 지난해 각각 필로폰과 향정신성 의약품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황씨가 체포 전까지 조사에 비협조적인 데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검거 하루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에도 2차례에 걸쳐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돼 보강수사를 해왔습니다.

황씨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지만 수사를 담당한 서울 종로경찰서는 별다른 증거가 없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결국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민중총궐기 집회 현장 통제 탓에 바빠 조사가 미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황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나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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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