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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경찰 유착 의혹'…현직 3명 추가 입건

사회

연합뉴스TV 또 터진 '경찰 유착 의혹'…현직 3명 추가 입건
  • 송고시간 2019-04-08 22:27:55
또 터진 '경찰 유착 의혹'…현직 3명 추가 입건

[앵커]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과 부적절한 거래 정황이 포착된 경찰 간부가 입건됐습니다.

버닝썬 사건 발생 이후 유착의혹으로 입건된 경찰관이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로 지목돼 구속된 전직 경찰 강모씨에게 헐값에 중고외제차를 산 경찰관이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월 강씨로부터 중고외제차를 시세보다 싸게 사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전 서울 강남경찰서 과장 석 모 경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당시 버닝썬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강씨에게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 달라는 청탁을 했고, 강씨는 석 경정을 언급하며 일을 봐주겠다고 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석 경정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관은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 사건과 별개로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을 뇌물 혐의로 입건하고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들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 신림동의 유흥업소에서 업주에게 술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달 초 업소를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들이 업주가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데 편의를 봐주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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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