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9 13: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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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 ‘마약 투약 혐의’ 체포…구매 확인

[앵커]

방송인 하일, 미국 이름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할리 씨가 돈을 주고 필로폰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경찰로 압송되고 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할리 씨는 조사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짧게 말했습니다.

<로버트 할리 / 방송인> “(혐의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할리 씨가 마약을 구매했다는 첩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여 서울 강서구의 자택 주차장에서 체포했습니다.

할리 씨는 체포 이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할리 씨가 지난달 말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구매한 필로폰의 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단 혼자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할리 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할리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할리 씨가 마약을 구매한 내역이 확인된 만큼 판매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미국 출신인 할리 씨는 국제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해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 등에서 유창한 부산 사투리와 입담을 선보여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1997년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했고 하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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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