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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특권ㆍ반칙의 시대 끝내고 새로운 100년 열어야"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특권ㆍ반칙의 시대 끝내고 새로운 100년 열어야"
  • 송고시간 2019-04-09 21:32:44
문 대통령 "특권ㆍ반칙의 시대 끝내고 새로운 100년 열어야"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의와 공정, 평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웠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장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의 상견례를 겸해 열린 국무회의.

한미정상회담 날짜와 겹쳐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 하게 된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이자 근간이란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대한민국 헌법은 대한민국의 법통이 임시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민주와 평화를 향한 선대들의 염원을 계승하고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0년동안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모두 이뤄냈고, 이제는 세계 최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역사를 폄훼하는 일부 세력이 있긴 하지만 그건 스스로를 깎아먹는 행동이라며,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국민 모두에게 기회가 보장돼 평범한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특권층끼리 결탁하고 담합하고, 공생하여 국민의 평범한 삶에 좌절과 상처를 주는 특권과 반칙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야 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강원도 산불을 계기로 국가재난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늘어나는 재난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추경 예산안 편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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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