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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신미숙 靑 비서관 이번주 소환

사회

연합뉴스TV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신미숙 靑 비서관 이번주 소환
  • 송고시간 2019-04-10 21:27:57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신미숙 靑 비서관 이번주 소환

[뉴스리뷰]

[앵커]

환경부 산하기관 인사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이번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입니다.

김은경 전 장관도 추가 소환될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류지복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윗선으로 지목된 신미숙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이번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가 시작된 이후 현직 청와대 비서관급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주 출석과 관련해 신 비서관 측과 일정 조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비서관은 표적감사 의혹이 제기된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 채용 과정에서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과 함께 부당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비서관을 상대로 전반적인 환경부 산하기관 임직원 교체 과정에서의 역할과 위법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은경 전 장관도 이번주 4번째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 2일 3차 소환 당시 건강상 문제로 조사가 중단됐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표적감사 의혹 과정 등에서 신 비서관과 김 전 장관 사이에 어떤 대화와 지시가 오갔는지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또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 인사수석실까지 보고된 것으로 보고 신 비서관과 김 전 장관을 조사한 뒤 조현옥 인사수석의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류지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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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