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3 1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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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의 전쟁…중국 기습폭우에 베네수엘라는 식수난
[뉴스리뷰]

[앵커]

지구촌 곳곳이 물과의 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광둥성에서는 기습 폭우로 7명이 숨진 반면,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물이 부족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밤 구조대원들이 손전등으로 하수구를 비춥니다.

잠시 뒤 갇혀있던 사람들이 한사람씩 구조됩니다.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려 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황웨이 / 중국 광둥성 푸톈구> “이날 폭우는 대단했습니다. 1시간 만에 내린 강수량은 78mm에 달했습니다.”

기습 폭우로 공사 중이던 지하 수로에 빗물이 밀려들면서 노동자들은 휩쓸렸습니다.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200명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폭우의 심각성에 대해 건설 현장에 통보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을 배급해주는 트럭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가져온 물동이에 물을 담는 데 분주합니다.

이곳은 베네수엘라 제2의 도시 마라카이보.

최근 발생한 정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도시 중 한 곳입니다.

<넬슨 오제다 /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 “물을 받기 위해 아침 6시부터 밤 10~11시까지 때로는 자정까지 기다립니다.”

대규모 정전이 잇따르는 베네수엘라에서 장기간의 단수 사태까지 벌어져 국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물 탱크를 이용해 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산속에서 계곡물로 몸을 씻고 식수를 담아가서 생활하는 등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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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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