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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주식공방 가열…표류하는 4월 임시국회

사회

연합뉴스TV 이미선 주식공방 가열…표류하는 4월 임시국회
  • 송고시간 2019-04-14 20:15:26
이미선 주식공방 가열…표류하는 4월 임시국회

[뉴스리뷰]

[앵커]

불법 주식투자 시비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싼 정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다시 연 국회도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억지 주장, 황당무계한 정치공세, 근거는 없고 불순한 의도만 명백한 고발 공세를 그만두고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협력해주기 바랍니다."

한국당은 청와대의 '인사검증 실패'를 부각하며 조국 민정수석에게 칼끝을 겨눴습니다.

<주광덕 / 자유한국당 의원> "이번 인사검증의 총책임자는 (조국) 민정수석입니다. 이미선 후보자 남편 뒤에 숨어 카톡질을 할 때가 아니라 국민들 앞에 당당히 나와 저와 맞장토론 하기를 제안합니다."

한국당은 이 후보자와 남편 오충진 변호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도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임명까지 '코드 일색'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대통령도 야당도 설득하지 못하는 집권 여당은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4월 국회가 문을 연 지 1주일이 지나도록 의사일정조차 합의하지 못한 상황에서 여야 공방은 더욱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원내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이 주초 회동을 갖고 4월 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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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