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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는 호주…막오른 도쿄행 티켓 향한 야구 전쟁

스포츠

연합뉴스TV 첫 상대는 호주…막오른 도쿄행 티켓 향한 야구 전쟁
  • 송고시간 2019-04-15 20:37:33
첫 상대는 호주…막오른 도쿄행 티켓 향한 야구 전쟁

[앵커]

올해 11월 열리는 야구 프리미어 12에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습니다.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의 첫 상대는 호주로 결정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 12 우승 트로피가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4년전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던 한국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예선 라운드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와 함께 C조에 편성됐습니다.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캐나다, 쿠바를 차례대로 만납니다.

일본에서 열릴 본선 라운드 티켓은 조 2위까지 주어지며, 결승은 11월 17일 도쿄돔에서 열립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 WBSC 회장> "프리미어 12가 KBO 주최로 한국에서 열리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쿄올림픽에서 부활한 야구 종목 출전권이 걸려 있어서 매우 중요한 대회입니다."

지난 올림픽 챔피언인 한국이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야 합니다.

4년 전과 달리 현역 메이저리거가 참가할 수 있다면 우리 대표팀에 큰 힘이 되겠지만,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일단 이들을 제외하고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김경문 / 야구대표팀 감독> "사실 메이저리그 선수는 생각 안 합니다. 마지막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합류할 수 있다면 스태프와 의논해서 결정하겠습니다."

대회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7개월.

지난해 국민에게 실망감을 줬던 한국야구가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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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