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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들 재수사 촉구…진상규명 언제쯤?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유족들 재수사 촉구…진상규명 언제쯤?
  • 송고시간 2019-04-16 21:02:33
세월호 유족들 재수사 촉구…진상규명 언제쯤?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주기가 됐지만 여전히 사고 원인에 대한 진상규명은 이뤄지지 못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핵심증거인 CCTV조작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유족들의 전면 재수사 요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발생 이듬해, 우여곡절 끝에 꾸려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채 강제 해산됐습니다.

세월호 인양 이후 구성된 선체조사위원회 역시 외부 충격 가능성과 내부 자체의 문제라는 애매모호한 의견을 내놓으면서 내분이 일었습니다.

<지성 아빠 / 세월호 유가족> "내가 조사한 것이 맞다 이것만 가지고 싸우는 선조위가 아니고. 결국 둘로 갈라진 보고서. 세월호 배가 두 개입니까?"

이런 가운데 지난해 3월 출범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최근 핵심증거인 선체 내 CCTV 저장장치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해군이 사전에 녹화장치를 꺼냈다가 일부 장면을 편집한 뒤 처음 수거한 것처럼 연출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박병우 /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국장> "필요에 의해 (해군이) 사전에 수거를 할 수 있었겠습니다. 이상없이 꺼내왔다는 걸 연출해야 할 필요성에 의해 이뤄진 상황일 수도… 데이터에 손을 댔는지 않았는지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년.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바라는 유가족들의 바람은 한결 같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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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