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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지도…대미 메시지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김정은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지도…대미 메시지 주목
  • 송고시간 2019-04-18 21:28:30
김정은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지도…대미 메시지 주목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습니다.

다음주 러시아 방문설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을 향한 군사 메시지의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연이틀 군사 행보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방어 공군부대의 비행훈련에 이어 신형 전술유도 무기의 사격 시험을 직접 지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스스로의 군사과학기술 능력을 치켜세우며, 마음만 먹으면 못 만들어낼 무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핵포기 압박을 가하는 미국을 향한 저강도 견제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조선중앙방송> "우리와 미국과의 대치는 어차피 장기성을 띠게 되어있으며 적대세력들의 제재 또한 계속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의 무기시험 현장지도는 지난해 11월 첨단전술무기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이번 지도에는 김평해, 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등 당과 군 주요 간부가 수행했습니다.

북한은 신형 무기의 외관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름이 전술유도 무기라는 점, 현지 지도 수행원 중에 포병 지휘관이 포착된 점으로 미뤄, 새로운 순항미사일이나 신형 다연장로켓포, 단거리 유도 로켓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레이더 정보 등을 통해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정보를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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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