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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해역 규모 4.3 지진…"피해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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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원 동해시 해역 규모 4.3 지진…"피해 없을것"
  • 송고시간 2019-04-19 13:03:28
강원 동해시 해역 규모 4.3 지진…"피해 없을것"

[앵커]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해상 지진이지만 규모가 커서 인근 강원과 경북 내륙 등에서 진동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강원 동해시 해상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11시 16분쯤 강원도 동해시에서 북동쪽으로 54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역 지진으로 강원도에서는 최대 진도 4, 경북 진도 3, 경기와 충북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4는 낮에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정지하고 있는 자동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흔들림을 느꼈다는 지진 문의 전화가 7건이 접수됐고 피해 신고는 없었습니다.

기상청 역시 해역이지만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라 주변 지역 주민은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일 가능성이 없어서 피해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기상청은 동해시 북동쪽 56㎞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5분 만에 위치와 규모를 수정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를 이후 수동으로 상세히 분석한 결과 수치를 일부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강원도 동해에서 발생한 올해 첫 지진이며, 규모 4.3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내륙, 해상 지진 중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 2월 10일에는 경북 포항시에서 50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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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