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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미선ㆍ문형배 헌법재판관 임명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이미선ㆍ문형배 헌법재판관 임명
  • 송고시간 2019-04-19 13:51:18
문 대통령, 이미선ㆍ문형배 헌법재판관 임명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청와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낮 12시 40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들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이어서 오늘 임명안 재가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전자결재 방식으로 이뤄졌는데요.

이번 임명안 재가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기한이었던 어제까지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보내지 않은 데 따른 것입니다.

청와대는 두 후보자를 오늘 임명해야만 헌법재판관 공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임명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전임자인 서기석·조용호 재판관의 임기가 어제 끝난 만큼, 두 후보자를 오늘 임명하지 않으면 헌법재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여론 조사에서 주식 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 후보자 임명을 둘러싼 여론이 긍정적으로 돌아선 점도 청와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로 분석됩니다.

주식 투자 논란에 대해 이 후보자가 이미 충분히 해명을 한데다 보유한 주식을 전량 매각했기 때문에 임명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이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어 정치권 갈등의 수위가 최고조에 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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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