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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남북군사합의 성공적 이행 지원이 최우선 과제"

정치

연합뉴스TV 유엔사 "남북군사합의 성공적 이행 지원이 최우선 과제"
  • 송고시간 2019-04-19 14:09:22
유엔사 "남북군사합의 성공적 이행 지원이 최우선 과제"

[앵커]

한국전쟁의 당사자였던 유엔군 사령부가 내외신 기자들을 공개 초청해 첫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습니다.

유엔사는 이 자리에서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군 사령부가 만들어진 건 한국전쟁이 발발한 한달 뒤인 1950년 7월 24일.

한국군과 미군은 물론 한국전쟁에 참전한 모든 유엔군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하며 정전협정 체결의 주체가 됐고, 정전협정 준수 및 집행을 책임지는 기구였습니다.

이후 수 차례의 지위 변경을 통해 그 주요한 역할을 한미 연합사령부로 넘겼고, 현재는 군사정전위원회 가동과 비무장지대 관할 등의 임무를 맡습니다.

유엔사가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개최한 첫 공개 행사.

우리 군으로의 전시작전권 전환 이후 그 지위 변화는 주요한 관심사였습니다.

<웨인 에어 / 유엔사 부사령관>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미래 연합 사령부가 한국군 주도가 되든 미군 주도가 되든 우리는 그 연합사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정전협정 유지와 북한군과의 대화창구 등 역할은 여전하다고 밝힌 유엔사는 남북 군사합의의 성공적 이행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또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남측 지역부터 민간인 왕래를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웨인 에어 / 유엔사 부사령관> "남측 지역부터 관광객들에게 자유롭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한국 국방부가 곧 발표할 것…"

유엔사는 북한의 해체 요구에 대해선 이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신뢰 구축 등에서 역할이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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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