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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해역 규모 4.3 지진…전국 곳곳 흔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강원 동해 해역 규모 4.3 지진…전국 곳곳 흔들
  • 송고시간 2019-04-19 15:11:54
강원 동해 해역 규모 4.3 지진…전국 곳곳 흔들

[앵커]

오늘 오전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가 큰 해상 지진이라 내륙 많은 곳에서도 흔들림이 감지 됐는데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16분쯤 강원 동해시 해상에서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인 4.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진동을 느끼는 계기 진도는 강원도에서 4등급, 경북 3, 경기와 충북에서도 2등급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4는 낮에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고 정지하고 있는 자동차가 뚜렷하게 움직이는 정도입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직후 100여건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사람이 다치거나 건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생 위치와 멀리 떨어진 서울과 인천, 대전 등에서도 유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그릇이 떨어졌다거나 놀이기구를 탄 줄 알았다는 등의 놀란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내륙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이지만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라 지역 주민들이 진동을 강하게 느낀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상청은 지진이 일어난 직후 해일 가능성이 없어서 피해가 예상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에서 역대 가장 큰 지진은 지난 2007년 평창 내륙에서 발생한 규모 4.8로, 이후 규모 3.0 이상의 흔들림은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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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