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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때문에"…부산서 여대생 살해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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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금품 때문에"…부산서 여대생 살해 용의자 검거
  • 송고시간 2019-04-19 15:14:16
"금품 때문에"…부산서 여대생 살해 용의자 검거

[앵커]

어제(18일) 아침 부산에서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인근에 살고 있는 20대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긴급체포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의 뒤를 쫓습니다.

잠시 뒤 다른 CCTV에 잡힌 이 남성 손에는 여성의 핸드백이 들려 있습니다.

18일 오전 7시쯤 부산 남구의 한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아래서 21살 여대생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A씨에게서 목이 졸린 흔적이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25살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뒤따라가다가 살해한 뒤 핸드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범행 시각은 이날 새벽 4시 16분쯤으로 범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담긴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또 B씨는 A씨가 사망하자 시신을 주차된 차량 아래로 유기하는 모습도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B씨는 범행 이후 날이 밝은 뒤에 대담하게 다시 범행 현장을 찾아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B씨는 이날 A씨 말고도 또 다른 여성에게 범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강도·성폭력 등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B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금품 때문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강도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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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