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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마약혐의' 박유천, 체모 제모…증거인멸 시도?

사회

연합뉴스TV [이슈인] '마약혐의' 박유천, 체모 제모…증거인멸 시도?
  • 송고시간 2019-04-19 20:39:11
[이슈인] '마약혐의' 박유천, 체모 제모…증거인멸 시도?

<출연 : 노영희 변호사>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두 차례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씨가 마약을 사는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한 경찰은 이를 토대로 추궁을 이어갔지만 박씨는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정준영 대화방 멤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여성이 나타났습니다.

이 여성은 조만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노영희 변호사와 관련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가수 박유천 씨 이야기부터 해보죠. 박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2차 조사는 비공개로 진행됐는데, 혐의부터 먼저 짚어주시죠. 경찰이 피의자로 입건을 했다는 건, 그만큼 혐의에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2> 그런데 경찰에 출석한 박 씨는 머리카락과 눈썹을 빼고 모두 제모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박 씨 측 법률 대리인은 "과거부터 주기적으로 제모를 해 왔다"고 반박하고 있어요?

<질문 3> 박 씨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소변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하죠. 경찰이 박 씨의 모발을 뽑아 국과수에 보냈는데, 이걸로 마약 투약 여부가 가려질 수 있을까요?

<질문 4> 지금 황하나 씨와 박 씨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대질 신문 가능성도 있겠죠? 경찰은 박 씨가 최근까지도 황 씨 자택에 드나든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고 하죠? 게다가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 씨가 입금하고 마약 추정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확보했는데, "황하나의 부탁이었다"고 반박했다고 해요?

<질문 5>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서 집단 성폭행이 의심되는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가운데, 불법 촬영 동영상물에 등장했던 피해 여성이 정준영 씨 등을 고소했죠? 피해 여성이 집단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이 여성이 최근 공익신고자 방정현 변호사에게 단톡방 확인을 요청하면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요?

<질문 6> 정준영 씨는 현재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성폭행 혐의는 적용되지 않은 건데, 만약 특수강간 혐의를 받는다면 법적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연예계를 흔들고 있는 마약과 성범죄 사건, 참 안타깝습니다.

경찰 수사, 계속 지켜보죠.

지금까지 노영희 변호사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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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