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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의 지혜를 배워요'…고대 유적 지키기 구슬땀

세계

연합뉴스TV '선인들의 지혜를 배워요'…고대 유적 지키기 구슬땀
  • 송고시간 2019-04-20 12:49:20
'선인들의 지혜를 배워요'…고대 유적 지키기 구슬땀

[앵커]

바빌론은 고대 오리엔트 세계의 중심이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가 이 바빌론의 문화 인프라를 개발하는데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90km 지점에 자리한 고대 도시 바빌론.

이시타르 신전과 공중정원, 바벨탑 원형 등 수많은 유적들이 옛 영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가 과거 오리엔트 역사의 중심지 바빌론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우리돈 560억원을 들여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것입니다.

<나딤 / 이라크 대표 자문위원> "안전하기만 하다면 이라크는 자연과 역사 종교 등 여러 면에서 관광국가로 분류됩니다. 관광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랜 전쟁으로, 중동의 화약고로 불렸던 이라크가 찬란한 옛 문명을 디딤대 삼아 새로운 도약을 하게될지 관심을 모읍니다.

중국 쓰촨성 티벳자치구, 행여 흠집이라도 날까 고대 유물들이 조심스럽게 들어올려집니다.

약 2천년 전 티벳 사람들이 사용했던 조리기구와 용기입니다.

<후웨이 / 중국 쓰촨대 교수> "선사시대에 음식을 요리하기 위해 삼각대와 냄비를 사용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이는 많은 유목민족의 생활양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시 티벳인들은 구리로 만든 그릇에 차를 담아 마시는 등 문명 수준이 상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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